하늘을 나는 승무원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2019. 6. 27. 20:10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 항공 등등

사실 이 이름만 들어도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가슴이 설렌다.

편안한 좌석에 앉아

승무원들이 주는 서비스를 받고 있으면

비행기가 아니라

때론

그냥 좋은 호텔에서 서비스를 받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주업무는 승객의 안전이다.


미국 하와이로 여행을 가던 중

끔직한 경험을 한 기억이 있다.

여행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좌석벨트 사인등이 꺼지고 음료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맥주를 반모금 마시고 

화장실을 가려고 했다.

그리고 갑자기 앞이 캄캄해졌다.

사실

그리고 기억이 없다.

눈을 떠 보니

나는 통로에 누워있었고

승무원 5~6명 정도

나의 얼굴을 바라보는 기억 뿐이다.

연신 "Are you OK?"를 외치는 기억 뿐이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내가 일어서는 순간 쓰러졌다.

그리고

10여 분이 흐른 상황이었다.

비행기 내에서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영화에서나 봤던 상황이

나로 인해 발생하였고,

급하게

승객 중에 의사를 찾는 방송이

쓰러져 있던

내 귀에도 맴돌았다.

그 짧은 순간에 머리에서

"정말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처럼 의사를 찾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숨어있던 의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때 비행기 안에는 공교롭게도 아무도 없었다.

승무원들은 급하게

미국 본토에 무선으로

긴급히 의사를 찾았고

교신으로

내 혈압 및 상황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응급처치를 한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다행히 쓰러지면서

승무원의 빠른 대처에

일반적으로 일어난다는 안면의 상처나 골절은 없었다.

영상을 보면서도 안타까웠다.

사실 나도 위기를 당하기 전에는

승무원의 존재와 위기 대응에 대한 소중함을 몰랐다.

당시 나를 위해 도와 준

하와이안 항공의 승무원에게

지금도 늘 감사해 하고 고마움을 기억하고

꼭 전하고 싶다.

또한 지금도 안전을 위해 하늘을 나는

승무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I would like to thank the Hawaiian Airlines crew for helping me.

Thank you to the flight attendant

#HawaiianAirlines #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