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공부방, 과외 등 교육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존재한다.

2019. 6. 11. 18:35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

 

현재 교육계는 치열한  수싸움이 한창이다.

교육도 시장경제와 같다. 비싸면  외면하고  경기가  과열되면, 혹은  정부가 개입해 가격을 낮아진다.

경제에서는 늘 수요와 공급이 따른다. 예를 들어 재화(財貨, goods)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신발, , 핸드폰, 음악, 인터넷 서비스 등이 가장 대표적인 재화이다. 그런데 이러한 재화는 구매하려는 사람 즉, 수요자가 많으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간다. 반대로 수요자가 수요가 낮아지면 적정가격이 낮아진다. 심하면 적자를 보면서도 재고를 소진하려고 할 것이다.

 반대로 생산자 입장에서는 시장가격이 이익을 많이 남길수록 좋다. 이익이 많이 남으면 생산을 많이 하겠지만 이익이 점점 줄어들면 생산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시장원리이다.

 이러한 고전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 구입하는게 그치지 않고 교육에서 똑같이 적용된다. 앞에서 언급한 재화는교육을 받는다또는교육을 시킨다는 표현으로 교육 재화(상품)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교육 재화(상품)를 수요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치 우리가 물건이 필요해 마트로 향하하는 것과 같.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교육재화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트에서 소비자가 희망하는 물건을 제공하고 구입하기 편하게 정리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진열해놓는 것과 같다.

  그래서 교육재화는 일반적인 재화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난다.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올라가고 수요가 떨어지면 가격은 떨어진다. 반대로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떨어지고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은 올라간다.

 다시 말해 학생들이 학원을 많이 찾으면 수강료가 올라가고 학생들이 학원을 찾지 않으면 가격은 내려간다. 학원이 많아지면 수강료는 서로 경쟁해서 떨어지겠지만, 학원의 수가 한정적이라면 충분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수강료는 높아 질 것이다. 결국, 교육 시장상황에서 수요의 변화, 공급의 변화가 늘 따라다닌다.

  수요의 증가 요소가 발생 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대학입시에서 특정과목이 강화 또는 기업의 영어 능력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수요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대학 입시에서의 선택과목의 축소, 특수 목적고의 약화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공급의 변화도 예측할 수 있다. 공급이 증가하는 경우는 학원의 증가, 공부방의 증가, 과외의 증가, 인터넷 강의의 증가, 외국 교육시장의 개방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공급이 감소하는 경우는 학원의 폐업, 공부방의 감소, 과외의 감소, 학원 영업시간 제한 등이 해당될 수 있다. 특히 학원영업 시간제한은 학원에서 학생의 학습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정책적으로 공급에 제한을 가한 것이다.

항상 정권이 바뀌면 교육정책을 손을 본다. 이런 현상이 교육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인지는 시장을 상황을 봐야한다. 교육 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질수도 있지만, 반대로  교육 경제 시장이 요동칠 수도 있다.

백일우 (2007). 교육경제학. 서울: 학지사.

김근현 (2015). 강한 강사 . 서울 : 미래와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