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육과정 개편 전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변화와 대학입시 변천의 역사

2019. 6. 2. 18:01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

 

 

대한민국 교육 역사를 살펴보면

사실 혼돈의 시기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6.25 이후 지나온 현재의 교육과정이 등장하기까지 수많은 변화가 따랐으며 그 변화는 대학 입시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선 교육과정의 변화이다. 교육과정은 초, 중, 고등학교의 전반적인 교과 및 체계를 변경하고 교과서의 틀을 개편하는게 일반적이다.

 

1. 1차 교육과정

  - 학적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로 그 명칭이 바꾸며 6.25이후 혼돈스러웠던 교육과정이 틀을 잡는 시기이다. 

2. 2차 교육과정

 - 기존의 교과에서 조금 깊이를 더해 교과 지식의 수준을 높였다. 이후 경제개발의 기초 단계의 교육을 수립했다.

3. 3차 교육과정

 - 1학기와 2학기가 구분되고 평가 기준도 수,우,미,양,가로 체계를 지니며 기준을 정리하였다.

4. 4차 교육과정

 - 과외가 금지되고 입시학원의 수강이 금지된 것이 두드러진다. 군사 독재 정권 이후 교육 또한 경직되어 졌다. 

5. 5차 교육과정

 - 수, 우, 미, 양, 가의 절대적인 기준에서 탈피했다. 문장으로 획일적인 평가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평균과 석차를 기록하여 개인의 위치를 확인하게 한 것은 교육의 중요도를 강조하여 사회적 문제도 야기되었다.  

6. 6차 교육과정

 - 수상경력, 자격증, 봉사활동 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게 되었다. 폭넓은 교육을 표방하고 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사회와 조금더 융화되는 과정이 되었다.

7. 7차 교육과정

 - 학교생활기록부를 나이스(NIES)로 통합관리되었다. 자료가 전산화되고 기록의 통일성이 이루어지는 기회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교육과정의 개편은 대학입시의 변화도 낳았다.

 1. 대학별 고사

   - 각 대학별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선발하는 형식이 통일되지 못하였다. 공인된 시험이 아닌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선발고사를 실시하였다.

 2. 예비고사, 본고사

  - 대학입학을 위해 예비고사와 본고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본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의 문제 난이도가 상당해 사회문제를 낳았다.

 3. 학력고사

 - 대학입학방식이 학력고사로 통일되었다. 학력고사는 대학입시에 절대적인 평가방식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내신은 거의 의미가 없었다.

 4. 통합형 수능

 - 통합형 수능은 과목이 영역을 교차하면서 폭넓은 사고를 키우고자 실시하였다. 하지만 출제 난이도 조절과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으로 선택형으로 변화를 꽤하였다.

 5. 선택형 수능

 - 선택형 수능은 계열과 난이도를 조절하여 선택을 하는 형태의 수능시험이다. 기존의 통합형 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은 있었다.

 

이렇듯 교육은 꼭 생명체처럼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의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안정적인 교육의 목표와 철학의 부재는 어쩔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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